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지부장 김완진)는 19일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와 함께 지역 내 아동권리 옹호 및 보장을 위한 정책제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은 남원용성초등학교, 남원중앙초등학교, 남원초등학교 학생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아동권리 침해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아동권리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아동권리옹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은 △놀이시설 환경 개선 △통학로 환경 개선 및 안전 확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관리 조례 제정 △아동관련 조례 제·개정 시 아동 의견 반영 의무화 등에 대한 정책 제언을 촉구했다.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 김완진 지부장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아동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며 “아동권리모니터링단과 함께 남원시 아동의 안전과 권리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한명숙 의원은 “아동의 목소리로 아동 권리 침해 상황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다”며 “제안해준 내용은 시의회 및 해당 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해 조례 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학대 피해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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