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20일 총파업을 선포한 가운데 전북지역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함께 투쟁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북지역본부는 1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노동자들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며 “이에 건설노조는 20일 총파업을 통해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308명의 건설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사망재해를 입었다”며 “건설안전특별법은 속도전을 저지해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과 함께 시민안전을 도모하는 법이지만, 건설사 반대와 더불어 국회에서는 법 제정 움직임이 없다”고 지적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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