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인권정책 공유와 협력을 위한 ‘2021 하반기 전라북도 기관·단체 인권협의회’가 19일 전북도에서 열렸다.

지난 2017년 구성된 인권협의회는 도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도내 주요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북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가 협의회 구성원으로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전주검찰청과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도 적극 동참, 도내 인권 증진 협력체계가 한층 넓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단체에서 추진한 인권 관련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역내 인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사항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제1차 인권보호 및 증진기본계획(2017~2021)에 이어 수립 중인 제2차 인권보호 및 증진기본계획으로 도내 새로운 인권행정 로드맵 설정 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1 전라북도 인권문화축제’가 이달말 개최됨에 따라 각 기관·단체가 적극 참여하고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경형 전북도 인권담당관은 “전라북도 기관·단체인권협의회 참여기관이 확대된 만큼 더욱 활성화돼 도민의 인권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전북경찰청을 비롯한 전북도교육청,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주지방검찰청,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