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현장부서 전면 3조 1교대 근무를 시행했다.

3조 1교대 근무 방식은 2016년 소방청과 일부 시·도의 3교대(당비휴) 근무체제 관련 사전 협의를 시작으로 전문가의 연구용역과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일부 소방관서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3조 1교대 근무체제는 직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했고, 원거리 출·퇴근의 문제점 개선, 충분한 휴식의 보장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 있는 삶을 가지게 됐다.

이와 관련, 남원소방서 박덕규 서장은 근무체제 전환에 따른 격무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책을 모색하기도 했다.

출동이 많은 구급대원 피로도 해소 방안으로 특별구급대 자격자 순환근무 배치 및 부서별 3조 1교대가 어려운 직원 발생 시 서내인사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근무체제 변화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소방공무원 품위 유지 ▲영리업무 및 겸직 금지 ▲장거리 여행 시 사전신고 등 규정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박덕규 소방서장은 “이번 3조 1교대 근무체제를 통해 대국민 소방서비스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면서 대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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