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다음달 6일 보다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드라마틱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OST와 영화, CF 등에 삽입돼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

이번 공연은 대중들이 클래식에 느끼는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드라마 OST를 소재로 한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통해 허물어보고자 기획했다.

클래식 음악은 드라마, 영화, CF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어 접할 기회가 많지만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으로 인해 대중들이 쉽게 문을 두들기기 어려운 장르 중 하나다.

또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펜트하우스’, ‘스카이캐슬’에서 나온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응답하라 1988’,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의 곡들을 엄선해서 들려준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와 한국의 젊은 지휘자 안두현, 바이올리니스트 거장 크리스티안, 서정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테크닉이 인상적인 바리톤 이응광이 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감미로운 클래식 향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 좌석 1만원”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