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은 25일 벼 수확철을 맞아 김제 공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현장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재호 본부장, 김태곤 농협김제시지부장, 문홍길 공덕농협조합장 등이 함께하며 수매현장을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한편, 추곡수매 현장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출하농가와 현장관계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수매 시 농업인이 불편한 일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트럭과 지게차 등 움직임이 많으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병충해 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쌀 예상 생산량이 전국 382만7천톤으로 전년대비 9.

1% 증가할 것으로 조사돼 공급과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신동진 벼의 주산지인 전북지역은 올해 가을장마로 인해 상대적으로 목도열병에 약한 신동진 벼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최종 쌀 생산량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협은 올해 수확기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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