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과 전주동물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웹드라마가 세계 20여 개국 주요 방송사와 플랫폼을 통해 방영돼 전주관광 홍보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글로벌 웹드라마인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가 오는 29일 아리랑TV를 통해 방영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아세안 합작으로 제작된 이번 웹드라마에는 전주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전주시의 경우 이번 웹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거주하는 장소이자 스토리 전반의 베이스캠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전주수목원, 전주동물원(드림랜드) 등 전주시의 주요 명소가 소개된다.

작품 내용은 다섯 명의 남자들과 각기 다른 연애를 되돌아보며 연애에 대한 정답을 찾아 나서는 20대 여성의 연애 이야기로 구성됐다.

여자 주인공 ‘이슬’ 역에는 걸그룹 ‘API’의 멤버인 심새벽이 맡았으며, ‘연애의 참견3’에 출연한 임성균이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시는 이번 웹드라마가 한류 팬덤층의 주축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만큼 글로벌 MZ세대에 전주지역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이번 웹드라마 작품을 통해 아세안 국가 대상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홍보하고 전주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특히 MZ세대에게 접근성이 좋은 웹드라마 및 웹플랫폼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드라마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는 오는 10월 29일, 아리랑TV 첫방송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ASTRO RIA 등 주요 방송사 및 OTT 플랫폼과 세계 20여 개국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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