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자투리땅으로 텃밭을 일구고, 그 소출을 이웃과 나누는 ‘늘푸른마을 텃밭 경작물 나눔’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아파트 입주민들과 나누는 사업이다.

임대아파트 텃밭은 100㎡ 크기로 노는 자투리땅을 개간한 것이다.

재배면적은 크지 않지만 남는 자투리땅의 활용성을 높여 가치를 부여하고, 직접 재배한 작물을 이웃과 나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

공단은 텃밭에 계절별로 고구마와 가지, 호박, 고추 등의 농작물을 심고 직접 가꿔 입주민들과 나누고 있다.

작물 재배는 아파트를 관리하는 공단 직원들이 맡고 있다.

늘푸른마을은 미혼 여성 근로자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공단이 운영하는 임대아파트로, 전주 지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만 40세 이하 미혼 여성들이 입주해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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