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1개 대형유통사와
참여기업간 1:1 구매상담회
영인바이오, GS홈쇼핑입점
도내우수제품 판로확대기대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우수제품 판로 촉진과 확대를 위한 대형유통망 MD(구매담당자)초청 구매상담회가 전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2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2021 대형유통망 MD 초청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GS홈쇼핑, 이마트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국내 11개의 대형유통사와 사전에 참여 신청을 받은 ‘이고장식품’ 등 도내 31개사의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최대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치러졌다.

현장에서는 대형유통사와 참여기업간 1:1로 제품의 특징과 우수성, 가격 경쟁력, 생산 능력 등 입점 가능성 및 절차에 대해 전반적이면서도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제품의 차별성과 상품성을 꼼꼼히 살피는 대형유통망 구매담당자와 우수성과 특징을 부각시키려는 도내 참여기업 간 열띠면서도 진지한 분위기가 상담회 내내 계속됐다.

이처럼 대형유통망 MD초청 구매상담회는 전북지역 우수제품 보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위메프, NS홈쇼핑, 현대백화점 등 대형유통망 MD와 도내 입점희망 기업 간의 매칭을 통한 구매상담회로 진행됐다.

특히 전북중기청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농업회사법인 (유)영인바이오와 GS홈쇼핑 및 온라인쇼핑몰 오너클렌에 입점을 추진한다.

상담회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유)영인바이오(대표 최인정)는 GS홈쇼핑, 온라인쇼핑몰 오너클랜 구매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순살꽃게장, 새우장, 연어장 등 절임류 및 라면과 영양제 등 반려견 식품에 대해 입점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따라 2차 상담을 개별적으로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힘찬마루(대표 하태걸)는 건강기능식품인 달팽이진액에 대해 “우수성은 인정되지만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 입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 참여 도내 기업들은 총 83회의 상담이 이루어진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윤종욱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여러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전북지역 제품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상담회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참여기업 설문조사와 구매담당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