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년간 셋방살이에서 새 보금자리로

㈜소린 박영순 대표가 군산지역에서 장학사업 및 불우이웃돕기 등을 해오고 있는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사무실(조촌동41-26 G플레이스DM 6F)을 마련해줘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촌동에 위치해 있는 해당 사무실은 현재 10억원 상당으로, 이번 통큰 기부로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셋방살이를 청산하게 됐다.

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지난 1994년 3월 장미동 사무실에 첫 둥지를 틀고 출범해 현재 영화동 사무실까지 28년 동안 셋방살이를 해왔다.

27일 박 대표는 영화동 소재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사무실에서 김기봉 이사장과 손명엽 상임이사, 장은식 운영위원장, 김경식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1987년도부터 개인적으로 장학사업 및 불우이웃돕기를 해오던 것이 1994년부터 33명이 아름다운 동행을 해줘 그동안 꾸준하게 장학사업을 할 수 있었다”며 “박영순 대표가 이번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순 대표는 “사회복지장학회에서 실시해온 연예인자선골프대회도 해마다 후원하며 참가해왔는데 올 때마다 장학회 사무실이 열악해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군산에도 사업을 진출해 좋은 기회가 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순 대표는 조촌동 디오션시티에 빛을 테마로 한 대형 스트리트몰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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