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아시아태평양도시 특별정상회의에서 ‘군산 K-그린뉴딜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탈탄소정책을 홍보했다.

지난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시 주최로 ‘위기에서 탄생한 도시의 가능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14개국 38개시가 참석했다.

아태도시 특별정상회의는 아태지역 지방정부 간 경제·사회·환경분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 정보공유 및 도시발전 네트워크 조성으로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창설한 국제회의체이다.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군산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친환경 미래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탈탄소정책을 적극 알렸다.

군산시 K-그린뉴딜 정책은 육수상 태양광, 해상풍력 등을 통해 새만금지역에 원자력 발전소 3기에 준하는 3GW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군산시는 RE100 국가시범단지 지정과 함께 스마트 그린산단 구축으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군산상생형일자리를 통해 고용 창출과 함께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K-그린뉴딜 1번지로 재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잇따른 악재에도 발 빠른 산업전환과 좌절이 아닌 희망을 택한 시민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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