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최유진 박사(고분자·나노공학과, 지도교수 정광운)가 재료 분야 우수 성과로 ‘2021 여성과총 미래인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총) 미래인재상은 미래가 촉망되는 여성과학기술인 발굴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려 한국과학기술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 여성 과학자들을 격려키 위해 마련한 포상이다.

여성과총은 과학기술 전 분야 만 40세 미만의,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여성과학기술인 가운데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자를 한 해에 10명 선정한다.

최유진 박사는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과 학위 과정 동안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지원을 통해 광 감응성 초분자의 고차원 나노 구조 제어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액정 단량체를 합성하고 자기조립을 통해 구조 및 특성을 규명하여 반사방지용 광학 필름을 개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박사 과정에서 Advanced Materials,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ACS Materials and Applied interfaces 등 10편의 SCI 학술지에 주저자 논문을 게재했고, 26편의 SCI 학술지에 공저자로 참여해 논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내 및 국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7건 및 총장상, 우수논문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 (MIT)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바이오 물질의 센싱이 가능한 나노 구조체를 개발하고 있다.

최유진 박사는 “2021 여성과총 미래인재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앞으로 고부가 가치의 전자재료 및 오염 물질들의 검출을 위한 센서용 소재 개발에 보탬이 되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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