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이용자 80대 최초확진
전수검사 결과 26명 양성
돌파감염 속출에 비상걸려

남원시는 10월28일 기준 현재 “ 코로나19에 30명이 추가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201명이다”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남원 171번)는 80대로 남원시 소재 S노인복지센터 이용자로 27일 오전 7시에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171번 배우자가 확진됐고, S노인복지센터 전수검사를 10월27일 오전10시에 42명(이용자25, 종사자 14, 외부강사 3)을 실시한 결과 양성 26명이 나왔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무증상 또는 경증이며, 예방접종 완료자 들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이동동선에 대해 심층 역학팀 100명을 투입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GPS 및 카드사용내역 조회, 접촉자 분류작업 및 PCR검사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남원시 상황을 보면 위드(WITH)코로나 분위기에 맞춰 시민들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다소 느슨해지고, 장기간 지속되는 방역수칙 강화로 방역지침 위반 사례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남원시는 고위험시설인 요양·정신 병원 및 시설,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준수 점검을 강화하고, 백신접종률 75%이상인 시설의 경우 2주 1회 PCR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당분간 1주 앞당겨 1주 1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3차 추가접종인 (부스터 샷)도 접종완료 후 6개월부터 접종하기로 돼 있지만, 1개월을 앞당겨 5개월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예방접종 완료자들의 돌파감염이 증가되고 있고,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집단 감염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의 확산이 우려되고”있다며“시민들께서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출입자명부 작성 등 개인 방역지침을 지켜주시는 것은 물론,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과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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