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예산 14억여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의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주택·건물·축사 등에 태양광 또는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고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태인읍 등 5개 읍면(영원, 덕천, 이평, 정우 일원) 일원에 모두 150가구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주택용 태양광(3㎾) 설치비는 502만원으로 이 중 85%를 국비와 시비로 보조한다.

시는 3㎾ 태양광을 설치하면 한 달 전기요금이 6만원 가량이 나오는 가구는 약 4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 사용량보다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가 더 많을 때는 남은 전기가 한전에 기록되어 있다가 전기 사용량이 많은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전기료 절감 효과를 통한 경제적 도움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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