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행정력 낭비 막아

장수군은 깨끗한 환경 조성 및 환경 보호를 위해 정치인 불법 선거 현수막을 발견하는 즉시 철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 장수군수 출마예정자들이 27일 JTV 전주방송, 자원순환사회연대, 전북환경운동연합과 JTV 전주방송에서 개최된 협약식에 적극 동참하며 강력하게 추진됐다.

협약식은 환경보호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인정하는 공식 현수막만 달겠다는 2022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장수군수 출마 예정자 5명인 장영수 장수군수와 김창수 전 장수농협 조합장, 송만섭 민주당 전북도당부위원장,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 최훈식 전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협약서에는 본인 명의의 선거 현수막 게시 금지, 자치단체가 선거 현수막을 곧바로 철거해도 항의하지 않겠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장영수 군수는 “선거철이 되면 불법 현수막으로 행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환경보호를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JTV 전주방송과 자원순환사회연대, 전북환경운동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청정장수 군수로서 현수막 사용 자제를 적극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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