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2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분야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 및 행사를 매개로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업무협약에 따라 공연 개최·운영 등의 지원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정보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다양한 공연 개최 및 공단 사업 홍보를 위해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28~29일 이틀간 전북지역 코로나19 치료·방역에 힘쓰는 보건의료인력 180명을 초청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하는 연극 및 오페라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28일은 연극(140명 관람), 29일은 오페라(40명 관람) 공연이 진행되며 초청된 보건의료인력은 희망하는 날짜에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부 강철 부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전북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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