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진행
산자부 첫 개최 카본코리아도
60여개 국내외 탄소기업 참가

제15회 국제탄소 페스티벌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그린뉴딜의 중심 전북, 탄소 강국 도약을 꿈꾼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 이후 본격적인 국가 탄소산업의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처음 개최하는 ‘카본 코리아 2021’과 동시에 진행된다.

전북도는 이번 국제탄소페스티벌이 정부의 탄소산업 첫 행사인 카본코리아와 동시 개최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본코리아와 통합 개최한 개회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국회의원, 산업부, JEC그룹 등 관계기관 주요인사들이 총집결한다.

또한, 도내 12개 기업뿐 아니라 효성첨단소재, 도레이 코리아, 프랑스 Mftech, 독일 ZSK, 오스트리아 HOS-TECHNIK 등 60여 개의 국내외 탄소복합재 업계 대표 주자들이 참가해 성공적인 교류의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 융복합 소재 신기술 제품 전시, ICF 콘퍼런스, JEC 기술 콘퍼런스, 프린팅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도는 전북의 탄소산업과 기업의 우수 제품을 선보이고자 ‘전북 탄소산업관’을 운영한다.

‘전북 탄소산업관’에는 도내 12개 기업의 통합 부스로 운영하며, 제품에 대한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병행하는 방식의 전시로 참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전시분야는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의 미래 역점분야로 도내 탄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전북의 탄소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처음 개최된 국제탄소페스티벌은 2017년부터는 국제행사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전북도는 국‧내외 탄소 기업들의 참여기회 제공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수 탄소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세계 최대 복합재 전시회 법인인 JEC 그룹(프랑스)과 손잡고 ‘JEC KOREA’와 공동 개최하고 있다.

JEC 그룹은 전세계 약 30만명 이상의 복합소재 기업, 전문가 등 종사자들의 네트워크,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법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 복합 전시회인 유럽권 JEC WORLD(프랑스), 아시아권 JEC KOREA 등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페스티벌보다 참가 규모를 50%가량 줄였고, 전 프로그램은 온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행사기간 동안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참가기업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제탄소페스티벌 누리집(www.icf.kr)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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