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논의 국장급 정상회의
개최··· 4일 부지사간 양자회담

전북도가 러시아 연해주와의 우호교류협약 체결 최종 논의를 위해 지난달 29일 양 지역 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과 연해주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국제교류청장이 참석했다.

양 지역은 지난 2019년 9월 송하진 전북지사가 연해주를 방문해 농업, 관광, 신재생 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 지역 공무원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세미나 개최 및 공동 인스타그램 운영, 방역 물품 지원 등의 교류가 지속 추진됐다.

양 지역은 오는 4일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러 지방정부협력포럼’에서 부지사간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연해주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심지이자 유럽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농업, 관광, 신재생 등 전북도와 동반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연해주와의 우호교류협약 체결로 교류지역 및 분야를 다변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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