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방역수칙 위반 적발안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첫날인 1일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도 주춤한 모습이다.

전북도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26명, 이날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8명, 남원 6명, 군산·정읍 각 4명, 완주 2명, 김제 1명 등이다.

주말 동안 군산의 한 고등학교와 남원 노인복지시설 관련 확진자가 늘었지만, 우려했던 지역사회 확산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확진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도 1.44였던 지난달 28일보다 줄어든 1.16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도는 핼러윈 데이 기간에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 운영·이용자는 적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는 국민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새로운 방역 체계”라면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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