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방 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학생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이 평가에서 2019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2012년과 2015년, 2017년, 2019년, 2020년, 2021년 등 모두 6번째 지방 국립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 평가는 한국표준협회가 대학별 1학년을 제외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에 대한 만족도를 일대일 개별면접과 인터넷 패널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서비스 결과 품질과 서비스 상호작용, 서비스 환경, 사회적 품질 등으로 나눠 정확성과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전북대는 이 평가에서 모든 분야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평균 82.3점으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지방 국립대 평균은 78.8점이었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1 KS-SQI 인증 수여식'을 갖고, 각 부문 수상 기관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날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 인증패를 받았다.

김동원 총장은 "전북대는 10개 국가 거점국립대 간 학사교류를 주도하는 등 대학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전북대가 갖고 있는 우수 교육 시스템과 교육,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이끌어 갈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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