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도, 장자도 매표소서 15분 소요
애국가 명물 '독립문바위' 인증샷
고군산군도 출렁다리 바다위 걷는 기분

군산 방축도는 ‘독립문바위’가 명물입니다. 

사진작가와 화가들도 수시로 찾을 정도며, 섬 주민들은 ‘구멍바위’라고도 부르며, 오래전 영화관에서 영화 시작 전, 애국가 상영할 때 배경화면으로 나왔던 바위로 전라도의 숨은 명산이자 애국가 영상에 나온 ‘독립문바위’ 보러 저 하고 떠나 볼까요!!!

방축도 배편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선유봉에서 고산군도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크고 작은 섬들의 고향 군산 고군산도에 위치한 선유도는 선유봉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굳이 고군산군도를 꼽은 이유는, 여러 다리가 섬들을 징검다리로 만들면서 군도의 깊숙한 곳까지 보여주기 때문이며 선유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압권입니다. 

방축도 배편을 기다리는 중 선유도 정상에서 고산군도 섬의 아름다움에 빠져 있는 등산객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방축도로 가는 방법으로는 장자도 매표소에서 출발하면 15분정도만 가면 방축도까지 빠르게 갈 수 있으며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서해의 보물섬'이자 고군산군도의 중심 선유도에 가면 섬과 섬을 연결한 연도교 위에서 환상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와 하이킹 코스, 선유 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의 관광명소와 방축도 출렁다리, 선유스카이라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합니다.

‘걷기 좋은 섬’은 섬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경기 안산 풍도 ?충남 보령 삽시도 ?전북 군산 방축도 ?전남 고흥 연홍도?전남 보성 장도 ?전남 진도 모도 ?전남 신안 기점·소악도 ?전남 신안 반월·박지도 ?경남 통영 사량도?경남 거제 내도등 10개 섬이 선정된 곳 중 전북 군산 방축도의 배편에 몸을 실었습니다.

파도를 가로 지르며 달리는 배의 힘찬 모습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코로나 시대, 붐비지 않고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전북 군산 방축도로 가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잠시 바다 풍경을 즐기는가 싶었는데 방축도라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배낭을 챙겨 선착장에 내리니 저쪽 섬끝에서 마을을 향해 앉아있는 하얀 인어상이 시선을 이끕니다. 

방축도를 방문하는 분들을 환영합니다 글귀와 함께 트레킹 코스는 시작됩니다.

길따라 걷다 보면 고군산 지역의 섬교회로 40년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방축도 소망교회를 만나며 섬마을 개들도 방축도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다가와 인사를 합니다.

독립문바위로 가는 길은 데크계단으로 되어 있어 매우 수월합니다.

산허리를 감고 바다를 보며 20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독립문바위는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규모와 모양에 놀라며, 썰물 때는 바위 아래까지 노출이 되어 바위 상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밀물 때는 커다란 구멍 사이로 배 한 척이 지날 정도로 잠기며,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와 가마우지를 독립문바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애국가 영상에 나온 ‘독립문바위’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추억을 남기며 다 같이 모여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하며 애국가를 불러보는 시간도 가져 보았습니다. 

고군산군도 해양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방축도 출렁다리’는 고군산군도 끝자락인 옥도면 말도리에 위치한 5개 섬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를 잇는 4개의 인도교 중의 하나로,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설치한 길이 83m의 인도교를 만납니다.

무인섬인 광대도와 유인섬인 방축도를 연결한 출렁다리는 곳곳의 작은 해변 산책로와 어우러져 트레킹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다리 위에서는 고군산군도의 명물인 독립문바위를 조망할 수 있으며, 광대섬~방축도간 현수식 출렁다리(83m) 트레킹 코스는 섬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드넓은 바다위를 걷는 일이 현실로 이뤄지는 방축도에서 멋진 걸음을 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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