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앞으로 청소년의 권익증진과 올바른 성장 지원에 더욱 앞장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21년 제2회 청소년정책위원회를 5일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개최했다.

청소년정책위원회는 전북교육청 학교 청소년지원 기본 조례에 따른 것으로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심의 및 추진현황 점검,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체 30명의 위원 중 도내 14개 시·군별 대표학생 14명을 학생위원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하는 정책을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청소년정책위원회 2기 위촉장 수여, 2021년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의 핵심과제별 추진현황 점검, 제1회 청소년정책위원회 제안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내용 확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앞서 제1회 청소년정책위원회에선 인권교육 강사단 양적, 질적 성장 지원, 학생회 예산 학교기본운영비 1% 이상 의무편성 관련 학생 홍보, 여학생 체육활동의 날 운영에 관한 내용, 청소년정책위원회 학생위원 기준 및 추천에 관한 조정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참여 확대, 청소년의 능력 등의 개발, 청소년문화 활성화, 청소년문화 체육활동 강화, 청소년의 권리보호, 청소년 창업활동 지원 등 6대 추진방향의 21개 핵심과제별 추진상황도 살펴봤다.

특히 학생자치 권장 시간 확보 및 참여 보장 비율 학교는 89.22%, 학생회 예산 학교기본운영비 1% 이상 편성 학교 비율은 90.38%로 학생자치 활성화 지원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정책위원회에서 제안된 사항들은 해당부서에서 검토 후 가능한 전북교육 정책에 반영하도록 추진 중에 있다”면서 “청소년들의 권익증진과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