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부안 고부천(야생조류) 인근 가금농가에 대한 긴급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고부천 인근 10㎞ 반경 내 가금농가는 총 65호(닭 49호, 오리 15호, 메추리 1호)다.

이들 농장은 시료채취일 기준으로 3주간 이동이 제한된다.

현재 방역당국은 매일 농가들과의 전화 통화 등으로 사육 중인 닭·오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닭‧오리 농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오염 위험성이 높은 철새도래지·저수지·농경지 등의 출입을 삼가야 한다”면서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소독,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등 차단방역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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