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갤러리전주, 크리스 무어와
4년간 작업··· 3가지 섹션 전시

아트갤러리전주는 11월의 전시작가로 사진가 ‘폴-가드(Paul Gadd)’를 초대 전시한다.

폴-작가는 14회 전주국제사진제에서 간단하게 소개된 적이 있으나 이번 초대전을 계기로 영국 및 쿠알라룸푸르 등에 산재된 상당수 작품이 국내에 도착해 개인전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

폴-가드 작가는 영국 출신으로 세계적인 캣워크 포토그라퍼인 크리스 무어의 제안을 받아 4년간 함께 작업했다.

이후 다큐멘터리 장르와 함께 현재의 스타일로 전환했다.

그의 작품들은 네거티브를 긁거나 다듬고, 손으로 인쇄하는 동안 다른 매체를 첨가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표백하고, 다듬고, 진화하는 것으로 조작 등 기획부터 액자 제작 및 전시 디스플레이까지 혼자서 작업하는 등의 완성도 높은 작업의 연속으로 그의 작품은 사진 한 장 한 장이 원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초대전은 총 3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작품에 임하는 폴-가드 작가의 ‘STATE OF MIND’를 느낄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요즘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하고 디테일 한 그의 작업 과정도 함께 볼 수 있다.

현재 서울에서 프린트 룸을 운영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오픈행사는 13일 오후 3시 작가와의 만남과 병행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