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공립사립휴양지 주말
12월까지 마감··· 평일 50% 유지

위드코로나와 연말이 겹치면서 모처럼 도내 휴양지들이 웃음꽃이 피고 있다.

전북지역 국·공·사립 자연휴양림은 12월 중순까지 주말 예약은 이미 마감됐고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민간 숙박업소도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데서다.

9일 현재 전북지역 덕유산·변산·운장산·회문산·신시도 등 국립 5곳과 고산·데미샘·방화동·와룡·흥부골·향로산 등 공립 6곳, 남원 등 사립 1곳이 주말 예약이 다 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일도 50% 내외로 예약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카라반과 독채 펜션은 모두 마감됐으며 캠핑을 위한 사이트만 소량 남아있을 정도다.

도내 리조트와 펜션 역시 예약률이 높아졌다.

도내 한 리조트는 오는 31일까지 주말로 구분되는 금요일과 토요일 예약이 80%이상 마감된 상태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내 바닷가 명소인 변산에 있는 펜션들도 이달 주말 예약이 마감된 곳이 상당수에 달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일부 여행사도 여행상품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주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행이후 동남아 보다는 유럽여행 위주로 문의가 종종 있다”며 “코로나19 때보다 확연히 여행심리가 커진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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