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 486개강좌 무료제공
현재 1만건 넘겨 20~30대 48.7%
시간장소 제약없이 콘텐츠 접해

전북도 인재개발원에서 11년째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라북도 도민강좌’에 많은 수강자가 몰리고 있다.

인재개발원에서 외국어, 자격증, 공무원, 인문교양 등 도민 대상 486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민강좌는 PC환경 뿐만 아니라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유명 강사진의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힘입어, 11월 현재 수강 1만 건을 크게 넘기고 있다.

실제로 외국어 강의 수강건수가 4천건(42%)을 훌쩍 넘어서고 있으며, 20~30대 연령의 수강건수가 전체 48.7%를 차지했다.

자기개발을 위한 자격증 과정 중, 은퇴후의 노후 보장을 위한 공인중개사 자격증 과정에 40~50대의 수강이 두드러지고 있고, 주택관리사와 직업상담사, 물류관리사 과정도 꾸준한 수강실적을 보이고 있다.

년도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올해 과정에 반영하여 전년도에는 없었던 인문교양과정을 신설하였으며, 건강관리, 은퇴설계, 귀촌 등 교양강좌 부분을 대폭 확충했다.

이처럼 수십년간 축적된 인재개발원의 교육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공무원뿐 아니라 교육대상을 도민들로 확대하고, 도민의 교육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을 수 있는 교육취약 지역에 대한 양질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신뢰성과 교육의 질을 높여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이송희 전북도 인재개발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코로나19 시대에 전라북도 도민강좌를 통해 도민들이 무료로 학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인재개발원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겨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강좌를 원하는 전북도민은 포털사이트 검색창(다음, 구글)에서 ‘전라북도 도민강좌’를 검색하거나, 전라북도 도민강좌 웹주소(jeonbuk.npagoda.com)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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