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공단은 완산수영장에 100㎾급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 차량 확대 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꾸준히 늘고 있는 전기차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완산수영장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체육시설 중 하나로 공단이 운영하는 공공 체육시설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됐다.

공단은 전주시,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2018년 인후동 진버들공영주차장 등 5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공영주차장에 총 11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9년 문을 연 한옥마을 대성주차장은 총 4대의 충전시설이 설치돼 있어 전기차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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