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을 방문하면 남부시장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30일까지 시민과 여행객 2000명을 대상으로 ‘제2차 안전한 전주여행 하Go, 남부시장 상품권 받Go’ 이벤트를 운영한다.

‘전통시장 동행 캠페인, 2021 전통시장 가는 달’ 이벤트와 연계해 열리는 이 행사는 전통시장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옥마을 관광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에 이어 2회째 추진된다.

지난달과 달리 이번 달에는 별도의 SNS 인증 없이도 남부시장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해 SNS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전 입장 방문객이면 지정 안내소에서 신분증 확인과 수령대장 작성을 거친 뒤 남부시장 상품권을 받으면 된다.

단체 관광객의 경우 대표 인솔자가 티켓 구매를 확인하고 명단을 관광안내소 직원에게 보여주면 일괄로 지급된다.

다만 상품권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2000매가 소진되면 지급이 종료된다.

수령한 상품권은 한옥마을 인근 남부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소속 300여 개 점포에서 식사, 물품 구매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남부시장 상품권 전량을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고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의 협조를 통해 진행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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