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코로나19 우울과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 등으로 사회적 우울감이 심화됨에 따라 ‘코로나 심리지원 상담(1577-0199)’을 24시간 추진키로 한 것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전라북도 정신건강 누리집(www.jbmhc.or.kr)에 코로나19 심리지원 ‘마음다온’을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정신건강 자가검진, 마음 방역정보 등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도 연계해준다.

자살 고위험자의 경우 응급실‧정신과 등 치료비(자기부담 100만 원 이내) 지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도 나선다.

생명지킴이를 매년 1만 명 이상 양성해, 주변의 자살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도민들과 사회적 안전망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경영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자살은 예방이 가능한 사회문제로 자살징후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빠르게 연결해 달라”면서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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