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초등부 높이뛰기 김은수
1m50 뛰어넘어 금메달획득
금6-은4-동5 메달 14개 수확
육상강화 훈련지원 등 성과

전북 육상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다메달을 수확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42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전북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휩쓸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여자초등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김은수(고창초)는 1m50을 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중등부 높이뛰기 임사랑(전라중)은 1m6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임사랑은 세단뛰기에서도 11m84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창던지기 김민지(익산지원중)도 41m49로 1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원반던지기 최재노(익산지원중)은 63m60으로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또 800에 출전한 이우민(전북체육중)도 1분59초11을 기록하며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밖에 여초부 멀리뛰기 김은수(고창초)는 4m62, 남초부 멀리뛰기 정석훈(김제동초)은 5m36, 여중부 원반던지기 진수향(남원중)은 40m01, 남중부 이우민(전북체육중)은 1,500m에서 4분13초16을 기록하며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에는 높이뛰기 김현우(전주문학초), 멀리뛰기 김유민(이리초), 강서영(익산어양중), 원반던지기 김나현(익산어양중), 창던지기 최재노(익산지원중)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운동부 훈련 및 각종 대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북 육상선수단의 땀과 노력, 전북육상연맹의 단합된 지도력, 전북도교육청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라는 3박자로 이번 대회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한 학생선수들의 안전한 훈련방안 안내와 더불어 전국소년체육대회 관련 육성종목 훈련비 20억원을 도내 육성종목 운영학교에 지원했으며, 특히 육상종목의 경우 동․하계 특별훈련비, 고지대 훈련비 및 육상 단체 강화훈련 지원을 통해 전북육상연맹과 함께 육상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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