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11일과 16일 국토교통부 지정 표준지 담당 감정평가사 8명과 함께 ‘2022년 표준지공시지가의 정확한 조사·평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2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앞두고 열린 이번 간담회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공시지가 조사·평가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신규표준지 선정 및 토지특성조사 적정성 ▲최근 전주지역 주요 개발지역과 개발예정지의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방향 ▲2022년도 개별공시지가 현장설명제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는 표준지공시지가가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대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용도지역·토지이용상황별 표준지 수를 확대하고 더욱 정확한 토지특성 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지가가 상승한 지역은 표준지공시지가의 꼼꼼한 조사와 평가를 요청했다.

백미영 전주시 부동산거래조사단장은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용지의 보상 및 국세·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표준지공시지가의 정확한 조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감정평가사들에게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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