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일본 가나자와시의 고등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양 도시를 여행하며 교류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지난 19일 전주시사회혁신센터에서 전주공업고등학교와 가나자와시립공업고등학교 학생 및 관계자들과 함께 ‘전주시-가나자와시 온라인 랜선여행’을 추진했다.

이날 랜선여행에서는 자매학교 결연을 맺은 양 학교 학생들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교류회가 진행됐으며, 전주시와 가나자와시의 홍보영상과 각 학교를 알리는 영상도 소개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속적인 국제교류 강화를 위해 해외 자매우호도시들과 함께하는 국제 웨비나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18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야마노 유키요시 일본 가나자와시장이 온라인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랜선여행을 통해 전주의 맛과 멋 등 특색 있는 문화가 교류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이 되는 만큼 대면 행사로 이뤄질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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