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창호 교체 등

시설 개선을 위해 5개월간 휴장한 전주 실내 인라인롤러경기장이 정상 가동된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시설 개선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22일 오전 6시부터 인라인롤러경기장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공단은 시설 노후에 따른 이용객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인라인롤러경기장의 시설 개선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 창호를 교체하고, 공조기와 냉난방기를 설치해 보다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트랙 인근 이용객 대기 공간에 온실형 시설물을 설치해 아이들이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기는 동안 보호자들이 더욱 편하게 대기할 수 있다.

전주여울초 한예린 학생은 “좋은 환경에서 쾌적하게 강습을 받을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양은 인라인경기장에서 강습을 받으며 실력을 쌓아 이달 13일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방역 조치’에 따라 접종 완료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48시간 이내)가 있어야 인라인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30분, 공휴일 오전 6시~오후 8시다.

공단은 2018년 예산 총 8400여 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해 인라인롤러경기장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라인경기장은 전주시 덕진구 조경단로 258-19번지 일대에 1894㎡ 규모로 1991년 9월 지어졌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