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시장 5년간 7배 성장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없어

국내 드론시장이 지난 5년 동안 약 7배 성장했지만,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업과 활용방안이 없어 드론을 전북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전북도의회 국주영은(전주9)의원은 1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드론 활성화 방안 마련을 모색했다.

국주 의원은 “2016년 704억원에서 2021년 4천700억원 이상으로 7배 성장한 국내 드론시장 성장세에 경제적 파급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캠틱종합기술원의 이범수 부장은 전북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해 ‘드론축구를 비롯한 드론컨텐츠산업과 에너지 자립형 버티포트, 전북형 드론관제 시범사업’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부장은 “국내 드론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드론 활용시장은 제작시장의 4배로 예상된다”라면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드론관제 시범사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지자체 중 전북만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 없을 정도로 드론육성 정책이 미흡한 상황에서 드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드론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전북경찰청 드론수색팀의 협조를 얻어 드론 시연행사를 가졌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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