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무주군의회 부의장이 관내 수박 선별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문은영 부의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288회 무주군의회 정례회 농촌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수박재배농가가 무주군에 장학금 520만원을 전달한 점을 언급하고 무주에서 출하된 수박이 정읍원예농협까지 가서 선별돼 시장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부의장은 “수박농가들이 관내 선별장과 선별기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면서 “대형유통업체나 시장에서도 무주수박이 경쟁력을 가지고 고소득 품목으로 성장하려면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무주군 관계자는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으나 선별시설이 없어 물류비 발생과 원물이 상하는 등 안타까움이 있다”며 “다행히 2022년도 농산물 상품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해 내년에 산지유통센터에 시설을 설치하면 무주에서 수박선별출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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