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직접교섭에 응하라며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2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통교섭하는 교육감은 책임지고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역대 최대 증액예산이 편성돼 비정규직 누적된 차별을 해결하고 노사관계를 개선할 중요한 기회다. 교육감의 차별 해소의지만 있다면 파업 등 극한투쟁으로 치달을 이유가 없다”며 “하지만 안타깝게 대화와 교섭이 통하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 총파업을 벌였지만 책임을 느낀 교육감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교육감 직접 교섭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12월 2일 2차 총파업은 피할 수 없다”며 “수정교섭안을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깊게 숙고하길 바란다. 교육감선거까지 장기투쟁에 나서는 중대결심을 할 수도 있다. 전향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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