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북교육문화회관서
진행··· 중국 42인작품 45점 전시

2021년도 한중서예교류전이 26일부터 30일까지 전북교육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2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중국 강소성 염성시서법가협회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당초 염성시는 한중서예교류전을 이달 4일까지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작품 백담 백종희 등 42인의 작품 창작성, 예술성에 취해 내년 1월4일까지 연장 전시를 요청했다.

염성시 전시장에는 한국작품이 전시 중이고, 한국에는 중국 42인의 작품 45점을 만날 수 있다.

백담 백종희는 “중국 서예술의 역정에서 서예발전에 기여한 명가들의 창작정신과 서예미의 다채로운 진리를 담은 주옥같은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며 “서예술의 본질과 서예미의 핵심 등 다채로운 길을 폭넓게 음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중문화협회는 염성시서법가협회와 4년째 서예교류전을 개최하면서 양국의 서법과 서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중국 작품들은 중국의 서법과 서화를 소개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며 붓끝이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과 물 흐르듯 막힘이 없는 일필휘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한중문화협회 박영진 회장은 “양국의 서예인들이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공유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서예인들의 바람이 하루빨리 성사되길 희망한다”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전북서예인들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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