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동체활성화센터는 농촌 마을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위해 추진한 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을 마무리 했다.

이 사업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을 통해 매년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평가, 3년간 지원하고 있다.

24일 시 공동체활성화센터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천4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입암면 신등마을과 반월마을 2개소를 대상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난 17일을 끝으로 7월간에 걸친 프로그램이 종료됐다.

프로그램은 입암 신등마을 주민 18명과 반월마을 주민 29명 등 모두 47명을 대상으로 원예 치유와 문예 교육, 레크레이션 웃음 치료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반려 식물 기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주민들 간 공감대 형성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반월마을 류해권 이장은 “코로나19로 한적했던 마을에 활력이 되살아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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