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악취민원 절반 줄어
시민 55% 이상 악취감소 응답

익산시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악취저감정책을 실시, 악취민원 대폭 감소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심한 악취로 많은 민원을 야기했던 작년 하절기와 달리 올해의 경우 절반 가량 감소했다.

악취 설문조사에서도 55% 이상 시민들이 “과거에 비해 악취가 줄었다”고 응답했다.

“줄지 않았다”는 답변은 12.4%에 그쳤다.

이 같은 성과는 악취발생사업장 집중단속 및 지원, 악취 발생원 제거(왕궁 현업축사 매입) 등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제1·2산단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악취민원의 주요 유형인 축산악취의 경우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했으며, 왕궁지역 현업축사 매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하절기 동안 24시간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악취발원지 추적으로 악취 확산을 근절하겠다”며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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