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맑은샘자연교육농원과 영농조합법인 금계식품이 전라북도지사 인증상품 ‘전통 가공식품 분야’에 선정됐다.

전라북도지사 인증서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 중 품질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상품을 발굴, 수여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서면 심의를 거쳐 현지 심사 등 면밀한 검증과 심사 평가를 통해 도내 21개 기업을 선정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맑은샘자연교육농원(유)은 ISO22000 국제 인증 등 다수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재료의 보관과 사용이 쉬운 ‘조금자 채소 잡곡’을 제조해 상품을 인증 받았다.

‘조금자 채소 잡곡’은 9가지 이상의 채소로 구성됐으며, 밥 지을 때 넣기만 하면 잡곡처럼 9가지 이상의 채소를 간편하고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농수산물 유통의 최대 단점인 중량과 부피를 90% 이상 줄이고 유통기간을 1년까지 연장한 건채소로 철저한 위생과 품질관리를 원칙으로 생산된 제품이다.

영농조합법인 금계식품은 먹시감을 주원료로 ‘샘고을 감식초’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도지사 인증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세계슬로푸드 맛의 방주 2000번째에 등재된 ‘샘고을 감식초’는 3년 이상 숙성 발효시켜 만든 초산이 살아있는 식품으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초산과 구연산, 사과산 등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고, 탄닌성분과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알칼리성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두 기업은 전북 우수상품관 입점, 제품 판로 개척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 받게 된다”며 “인증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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