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덕진구청과 자연생태관 등 공공건물을 탄소중립 공공건축물로 탈바꿈시키고, 지역 곳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추가 보급한다.

시는 ‘2050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확대 운영 ▲전 시민 탄소중립 교육 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2022년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7월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덕진구청사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덕진구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건물 단열 강화 및 창호교체 등을 추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지난달 환경부의 ‘공공건물 탄소중립 모델 발굴 사업’ 대상에 전주자연생태관이 선정돼 2년간 국비 8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올해 차량 65대를 대상으로 자동차 탄소포인트 제도를 운영한 시는 내년에는 대상 차량을 200여 대로 3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올 연말까지 35개 동으로 찾아가는 시민 교육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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