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초청 예술가
선정··· 제이국악-장지연해금
신인춤판 강세림-젊은춤판
박수로 등 대거참여 무대 빛내

우진문화재단의 ‘우리소리 우리가락’ 2022년 무대를 빛내줄 초청 예술가들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악과 양악, 무용부문에서 활동하는 도내 예술가를 대상으로 공연계획을 공모,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는 젊은 예술가를 선정해 작품제작과 발표·홍보 등을 지원한다.

우리소리 우리가락에는 국악 부문은 제이(J)국악(실내악), 장지연(해금)이며 양악은 문준철(바이올린), 센티멘탈 로그(실내악) 등이다.

또 신인춤판은 강세림, 정승준, 최연주, 젊은 춤판은 박수로, 이재현, 한솔 등이 각각 선정됐다.

우리소리 우리가락과 젊은 춤판은 각각 150만원 신인춤판은 100만원이 지원된다.

제이(J)국악(대표 편수정)은 ‘일취악장’을 선보인다.

나날이 자라거나 발전하는 모습을 그린 사자성어 일취월장을 모티브로 해 나날로 음악의 형태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궁가를 전통에서 현대시대에 맞게 대중성이 돋보이는 콘텐츠로 소개할 예정이다.

해금연주자 장지연은 해금콘서트 ‘바람의 길 위에서’를 선보인다.

기존의 추구했던 음악스타일에서 보다 더 다양한 장르와 만남을 시도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하려 한다.

정통국악에 격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대중적인 고급 뉴에이지 음악, 해금과 서양악기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아일랜드휘슬악기 등과 함께 영화ost 음악과 아일랜드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고자 한다.

바이올린 문준철은 피아노의 듀오 연주로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조합이다.

헨델 프랑크 그리그 등 유명작곡가의 곡으로 정했고, 클래식 음악을 많이 접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크게 거부감이 없고 이해하기 쉬운 곡들이다.

또 곡들의 배경과 그 당시 시대상을 설명하고 곡 해설을 덧붙여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접할 수 있다.

센티멘탈 로그 (대표 박승인)는 동서양의 음악 접속을 꾀한다.

이를 위해 춘향전을 서양의 악기 그리고 동양의 악기 성악 판소리를 접목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여 조금 더 편안하고 쉽게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작곡했다.

익숙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국악과 서양음악을 조금 더 대중적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편곡됐다.

젊은 춤판 선정자 박수로는 ‘인간의 제6감’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형식적인 움직임에서 벗어난 동시대적인 움직임과 함께 물체와 물건에 대해 탐구하려 한다.

이재현은 작품 ‘어른이’를 표현한다.

어른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잃어가는 어린 시절 모습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한솔은 작품 ‘로스트 룸’을 보여준다.

잃어버린 나의 몸 안의 기억을 꺠워 공안을 활용한 춤을 만들어 과거의 춤과 현재의 춤 미래의 춤을 연결하는 움직임을 표현한다.

신인춤판 강세림은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를 통해 대형비닐을 사용해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보여준다.

정승준은 작품 ‘Handling’을 통해 고통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두고 무대 위에서 그 감정 그대로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를 한다.

최연주는 작품 ‘The Present’에서 ‘현재의’ 힘든 상황, 그 현실에 ‘존재하는 우리’, 신에게서 인생이라는 ‘선물’을 가장 중요하게 표현하여 선물로 인해 서로를 생각하고 감정을 교류하며 삶을 함께 살아가는 것에 큰 의미를 담고 싶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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