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급증으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연료 보충과 타고 남은 재를 처리하는 등 사용ㆍ관리가 어렵고 타고 남은 재를 그대로 방치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또한, 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 ~‘20년) 전북 도내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6건으로 약 80%(69건)가 부주의에 의해 발생된 화재였다.

특히,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땐 건축물 외벽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벽 또는 천장과 접촉 부분은 불에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주요 안전 수칙은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 적재 금지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나무 연료 투입구를 닫아 불씨 날림 방지 ▲연통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등이다.

덧붙여 완주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하여 겨울철 기간 동안 대형전광판 활용 안전수칙 영상 송출, 언론매체·SNS 등 다매체 홍보, 의용소방대 활용 소방안전교육, 캠페인 등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고자 다각적 교육·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겨울철 난방기구 화재의 원인은‘부주의’로 꼽히고 있다”라며“상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수칙을 준수에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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