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 대응 전담조직 신설
환경특별사법경찰관 설치 등

익산시가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중심 조직개편 단행 이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년 전 환경분야 인허가, 지도단속, 환경사범 업무 등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환경특별사법경찰관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는 악취문제를 꼽을 수 있다.

‘익산악취24’에 접수된 민원통계를 분석한 결과, 매년 8월 기준으로 악취발생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실제 2019년 1천 387건, 2020년 1천 611건이었던 악취민원이 올 8월에는 850여 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실시한 악취저감 행정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가 악취가 줄었다고 답했다.

시는 하절기 악취 발생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했다.

여기에 대기·폐수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강력한 지도점검과 함께 노후 대기배출시설을 교체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대기질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한 환경사범 단속 등 환경문제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도 시 환경안전국장은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내실 있게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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