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
도내 청년취업지원 지역정착 유도
월급 200만원 중 90% 인건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266개 574명 취업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회
판로개척 실습 교육 바이어 상담
도내 중소기업 등 수출계약 성과
청년 지역 네트워킹 행사 진행도

전라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이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사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점차 사회적가치 창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전라북도 실업자 또한 1만 5천명(통계청 올 10월기준)에 육박하는 지금,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딱 맞는 사업으로 알려지면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전북경진원)에서 도내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을 알아봤다.
/편집자주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전북 소재의 사회적경제 사업장에 도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최대 2년)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도와 우리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원 기간(최대 2년) 동안 선정된 사업장에 고용된 청년의 월급여 200만원 중 90%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2년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시에는 해당 청년에게 인센티브 1,000만원을 지급하여 지원사업 협약 종료 후에도 지속 근무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은 266개의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57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130명 정규직 전환(창업 포함)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경진원에서는 정규직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청년혁신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기초 실무부터 심화 과정까지 다양한 부문 교육사업을 펼쳐 청년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 중 청년혁신가와 사회적경제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마케팅 관련 실습 교육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박대를 주생산품으로 하는 ‘A’사회적기업은 온라인 매출이 낮은 상태였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맞춰 가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고, 청년혁신가 주도하에 핵심키워드 노출 서비스, SNS를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여 청년혁신가의 역량뿐 아니라 기업 또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해외 무역을 위한 전반의 서비를 제공하는 ‘B’사회적기업은 수출을 원하지만 역량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들에 대해 고민 중이었다.

그때 ‘판로개척 실습 교육’이라는 본 지원사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며 총 4회의 박람회 참여하여 6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계약 체결을 진행하였고,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매출도 증가할 수 있도록 도내 중소기업들을 도울 수 있는 성과를 냈다.

교육과 더불어 청년들의 지역 네트워킹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청년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체육대회, 공연 관람, 체험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작년까지는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만큼 간담회 및 디자인씽킹 등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경진원 담당자는 “처음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차가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다. ”라며, “다양한 피드백과 그 동안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 모두를 좀 더 만족시킬 수 있게 지원사업을 운영하겠습니다. 그래서 유능한 인재들이 우리 지역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가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http://청년혁신가.kr)및 경진원 자치경제팀(☎063-711-2086~8)에서 가능하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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