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선발전 장려상 수상

완주군(군수 박성일)을 대표하는 떫은감과 대추가 대한민국 대표 산림과수로 선발됐다.

완주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대표 산림과수 선발대회에서 떫은감과 대추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완주군 임산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산림과수 선발전은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확대 유도를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떫은감, 대추, 호두, 밤 등 산림작물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40여 농가가 출품하였으며, 과원 현지심사, 당도 및 과도 측정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품목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12점을 선발했다.

대표 산림과수로 선정된 품목 중 떫은감은 경천면에서 40여 년간 떫은감과 곶감을 생산해 온 정택(64세)씨가 첫 출품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추는 40여 년간 대추를 재배하면서 완주군 대추연구회장직을 맡고 있는 송명운(64세)씨에게 돌아갔다.

완주 떫은감과 대추는 완주 9품에 등록될 정도로 예로부터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수상에 따라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해마다 악화되는 재배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 품질의 과일을 생산해 완주군의 명품과일 이미지 제고에 애써준 임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완주산 임산물 생산으로 고소득 임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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