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농촌마을 녹색공간(Green Space) 재창출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30일 이진산 전북농협 부본부장, 유해광 소양농협 조합장 등이 대상마을인 소양면 하분토마을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농촌활력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공간이 되도록 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촌마을 녹색공간 재창출 사업’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9개 마을에 각 1천500만원씩 지원하는 2021년 시범육성사업이다.

임성호 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 사랑방이 수도시설과 화장실이 없고 난방도 안돼 어르신들이 불편해 모이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겨울에도 모여서 마을 사업을 논의할 수 있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살고 싶은 농촌과 그곳에서 생활하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 환경보호 전개 등 주거 공간 인프라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