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전북지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전북도는 29일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7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9일 50명, 30일 20명이 각각 확진됐다.

전주 모 어린이집을 연결고리로 2명이 추가돼 누계가 24명이 됐다.

군산 가족·지인 모임과 관련해선 14명이 집단감염됐다.

전북도는 완주 요양원(26명), 부안 모 초등학교(22명), 익산 종교활동(23명), 전주 목욕탕(20명), 군산 경로당(15명) 등 21개 집단을 집단감염으로 분류해 관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6천352명으로 늘었다.

1천429명은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방역 대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각성에 공감하고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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