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중립 실현 선진화 포럼

송지사-시장군수-민간대표
탄소중립 목표달성 힘합쳐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발굴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장·군수와 분야별 민간대표들이 탄소중립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문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민‧관이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전북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50 전라북도 탄소중립 실현 선진화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시장, 군수를 비롯해 산업·수송 등 분야별 민간대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순진 서울대 교수가 영상메시지를 통해 포럼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선언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 산업 및 수송, 농정, 건물, 시민단체 등 민간 대표가 참석해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자동차 확대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발굴과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일상 속 생활 실천에 지금 바로 “나부터” 적극 동참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진행된 2050 탄소중립 실현 퍼포먼스는 기후위기의 경보음이 울리고, 앞으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쇄, 도약, 포용의 3대 정책 전략과 9개 과제가 하나씩 완성되면서 전북도의 2050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어진 포럼은 전 세계가 이상고온과 폭우, 한파 등 각종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피해 최소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민‧관이 서로 고민하고 협력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 현황이나 지방 정부의 탄소 중립 기반 구축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환경연구원 이창훈 박사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을 전북연구원 장남정 박사가 ‘전라북도 탄소중립 기본방향’,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부소장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기반 구축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전문가 패널토론은 주제 발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전라북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과 현장, 온라인 참석자의 정책 제안,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더 넓은 의미에서 탄소중립 실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 등을 극복하기 위해 발 빠르고 정확하게 방향을 전환, 기후변화대응과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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