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송해의 청소년동시집 ‘딱 한마디’가 발간됐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다양한 소재와 이미지를 투영하고 있다.

대체로 방황이나 상실감 같은 인생탐구에 시인의 역량이 할애되고 있어서 인간성 회복과 동시에 이를 위한 사회성이 짙은 언술을 통해 자애를 구현하는 시법으로 자신과 화해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도 시인은 “시인이 염원하는 인생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과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하는 지향적인 삶의 방편을 연구했다면 이제는 이런 교훈적인 진실을 모태로 해 인생론의 정의를 다시 사랑으로 재정립하는 욕구가 충만해 있다”며 “그 동심을 바탕삼아 순수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평했다.

시인은 “어릴 때 천진무구한 모습들을 보면서 나의 마음도 정화되어 가는 것을 알았다”며 “그 순수한 언어와 상상력이 나를 자극했고, 내 유년에 기억까지 끄집어내 줬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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